유엔대사에 ‘尹후원회장’ 황준국 유력

유엔대사에 ‘尹후원회장’ 황준국 유력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5-13 01:34
수정 2022-05-13 0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미대사에 조태용 의원
주일대사엔 윤덕민 내정

이미지 확대
황준국 전 주영대사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윤석열 정부의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62) 전 주영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후원회장이었던 황 전 대사가 유엔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대사는 외교부 내 대표적인 북핵통이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되면서 북핵 협상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엔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한국 수석 대표로 발탁됐다. 2016∼2018년 주영대사를 지낸 뒤 퇴임했다.

정부는 4강 대사를 빠르게 교체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조태용 의원이 초대 주미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주일대사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러시아대사에는 장호진 전 캄보디아대사가, 주중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외교부는 최근 재외공관장들에게 사표를 제출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통상 새 정부 출범 후 재외공관장들에게 일괄 사표를 내게 하고 재신임을 묻는 절차를 진행한다.

2022-05-1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