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공군 블랙이글스, 호주 아발론 에어쇼 참가

[포토] 공군 블랙이글스, 호주 아발론 에어쇼 참가

입력 2023-02-15 14:00
수정 2023-02-15 1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에 처음 참가하기 위해 15일 원주기지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아발론 에어쇼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호주 멜버른 남부 아발론 공항에서 열린다.

이 에어쇼는 1992년 시작해 1995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항공우주 전문가와 국방 관련 인사가 참석하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은 블랙이글스 조종사 11명을 비롯해 정비 및 행사지원 요원 등 120여 명이 참가하며 예비기 1대를 포함한 T-50B 항공기 9대, 병력과 물자 공수를 위한 C-130 수송기 3대를 투입한다.

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을 경유해 비행하면서 오는 21일 아발론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에 태극 기동 등 약 30분간 24개의 고난도 공중 기동을 펼치며 군사 외교사절로 한국과 호주 공군의 우호를 증진하고 국산 항공기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계획이다.

방산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에어쇼 행사를 통해 한국산 항공기와 무기 등 방산 수출도 간접 지원한다.

블랙이글스 서영준(대령) 전대장은 “아발론 에어쇼의 성공적 참가를 위해 모든 임무 요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왔다”며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8∼9월 호주에서 열린 ‘2022 피치블랙’(Pitch Black) 연합훈련 첫 참가, 공중급유 상호지원 협약 체결, 호주군 우주 교육과정에 인원 파견 추진에 이어 이번 에어쇼 첫 참가 등으로 호주와 안보 협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