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에 건설 중인 105층 높이의 유경(柳京)호텔 외장 공사가 거의 끝났다고 교도통신이 1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이 배포한 유경호텔의 사진에서도 유리로 외벽을 두르는 공사가 상당히 진척된 것을 알 수 있다.
호텔 건설에 투자한 이집트 무선통신회사 오라스콤(Orascom)에서 파견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4월15일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에 맞춰 호텔문을 열기 위해 앞으로 내장 공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평양에 주재하는 외교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저층부는 빠르면 올해 안에 일부를 임시 개업한다는 계획도 있다.
피라미드와 비슷한 모양인 유경호텔은 1990년 초에 자금난으로 건설이 중단됐고,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가 2008년 오라스콤의 투자를 받아 공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스콤은 유경호텔을 건설하는 것 외에도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 통신이 배포한 유경호텔의 사진에서도 유리로 외벽을 두르는 공사가 상당히 진척된 것을 알 수 있다.
호텔 건설에 투자한 이집트 무선통신회사 오라스콤(Orascom)에서 파견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4월15일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에 맞춰 호텔문을 열기 위해 앞으로 내장 공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평양에 주재하는 외교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저층부는 빠르면 올해 안에 일부를 임시 개업한다는 계획도 있다.
피라미드와 비슷한 모양인 유경호텔은 1990년 초에 자금난으로 건설이 중단됐고,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가 2008년 오라스콤의 투자를 받아 공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스콤은 유경호텔을 건설하는 것 외에도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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