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8일 문용식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장의 ‘PK 패륜집단’ 발언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패륜적 태도를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측 송영길 선대본부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26년 동안 결혼을 반대했다고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그러고 용돈도 안 주고 만나지도, 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것이 패륜적 행위가 아니냐 이것을 지적한 것”이라며 “문맥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바로 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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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발표 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6.8.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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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발표 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6.8.5 연합뉴스
문용식 전 단장이 사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니까 본인이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사임했던 것”이라며 “본 취지는 장인어른도 아버님인데 어버이날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그러한 태도에 대해 지적을 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논란이 일자 문 전 단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의 아니게 우리 당과 후보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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