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근로자 정규직전환율 26%…약간 떨어져

기간제근로자 정규직전환율 26%…약간 떨어져

입력 2010-10-29 00:00
수정 2010-10-29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계약기간이 만료된 근속 1년6개월 이상 기간제 근로자 6천809명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 비율이 26.4%(1천799명)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기간제 근로자 현황 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4월 정규직 전환 비율이 14.7%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23.3%,6월 25.3%,7월 28.7%로 꾸준히 높아지다 8월 들어 소폭 하락으로 반전한 것이다.

 계속 고용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23%(1천563명)로 전달(32.3%)보다 낮아졌고,계약 종료자 비율은 전월 39%에서 50%(3천405명)로 높아졌다.

 업종별로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계약종료 비율은 건설업(100%),사업·개인·기타·공공(58.5%)에서 높게 나타났고,정규직 전환 비율은 전기·운수·통신·금융(52.2%)과 도소매·음식·숙박업(41.0%)에서,계속 고용 비율은 제조업(36.0%)에서 각각 높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8월에 계약만료 비율이 증가한 것은 계약종료 경향이 강한 300인 이상 사업장의 계약만료자 비중이 크게 높아진 데다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7월에는 전체 기간제 계약만료자 8천119명 중 26.3%인 2천139명이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였으나 8월에는 6천809명의 33%인 2천248명으로 비중이 높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