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잇딴 실패’…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사의

‘나로호 잇딴 실패’…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사의

입력 2011-02-18 00:00
수정 2011-02-18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로호 1·2차 발사를 주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이주진 원장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기초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이 원장은 17일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연구회 관계자는 “원장의 사표가 전날(17일) 접수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수리된 상태는 아니다”라며 “이 원장이 연구회 측에 공식적으로 밝힌 사직 이유는 외부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과학계는 이 원장이 2008년 말 취임 이후 나로호 발사가 두 차례 연속 무산된 데다 2차 발사 실패 원인 검증 작업부터 난항을 겪고 사실상 올해 3차 발사가 불투명해지자 거취 문제를 고심하다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표가 수리될 경우 연구회는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자천 및 타천을 받아 3배수의 후보를 추리고 이사회를 통해 신임 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항우연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