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왕산 마리나’ 조성에 1333억원 투자

대한항공 ‘왕산 마리나’ 조성에 1333억원 투자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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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영종도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왕산 마리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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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오른쪽) 한진 회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30일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조양호(오른쪽) 한진 회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30일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마리나사업을 통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국가적 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인천시와 용유·무의 PMC(용유·무의도 민관합동개발사업자) 등과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왕산 마리나 조성 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일대에 요트와 유람선을 정박시킬 수 있고 각종 레저시설을 갖춘 마리나를 건설키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기업이 투자하는 것은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제약시설을 마련키로 한 삼성그룹에 이어 한진그룹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전체 사업비 1500억원 중 인천시가 투입하는 167억원을 뺀 1333억원을 투자한다. 방파제, 호안 등 기초시설 공사와 매립 공사는 2013년 6월까지 끝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3-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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