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전기 흐르는 전선 ‘싹둑’

옥천서 전기 흐르는 전선 ‘싹둑’

입력 2011-07-08 00:00
수정 2011-07-08 1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리가격이 오르면서 충북 옥천에서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8일 한전 옥천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안내면 인포리에서 전선 400m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이 전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이 마을 간이상수도가 불통돼 30여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마을 김종훈(53) 이장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확인했더니 배수펌프에 연결되 전선이 끊긴 채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라며 “새벽 무렵 누군가 전선을 끊어갔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리가격이 ㎏당 7천원에 육박하면서 전기가 흐르는 전선도 마구 끊어가는 것 같다”며 “고철상과 구리가 많이 쓰이는 공사장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