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트럭 몰고 파출소 돌진

음주운전 적발되자 트럭 몰고 파출소 돌진

입력 2011-09-15 00:00
수정 2011-09-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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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시55분께 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장촌리 진주경찰서 일반성파출소로 최모(51)씨가 자신의 1t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이로 인해 파출소 현관 계단이 부서지고 최씨는 부상을 입어 경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최씨는 전날 밤 11시30분께 일반성면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술을 마신 채 트럭을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걸렸다.

당시 최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1%로 측정됐다.

음주단속에 적발돼 경찰에 차 열쇠를 넘겼던 최씨는 집에 있던 예비 열쇠로 초등학교에 주차된 트럭을 몰고 파출소로 돌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씨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것에 화가 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공용건조물 파괴 혐의로 최씨를 처벌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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