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교장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타고난 적성 찾기 국민실천본부’(이하 적성찾기본부) 상임대표인 강지원 변호사(62)가 13일 ‘청소년 적성 찾기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청소년 지킴이’로 불리는 강 변호사는 “하루빨리 우리 학생들을 획일적인 입시교육과 대학 간판주의 교육풍토에서 해방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수능시험 이후에도 어김없이 자살하는 학생이 나타난 데 대해 가슴 아팠다.”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적성찾기본부 측이 밝혔다. 타고난 적성 찾기 국민실천본부는 현직에서 소신 있는 진로·적성 교육을 하지 못한 것을 자성한 퇴직 교육자들이 지난달 획일화된 입시교육에 찌든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찾아주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2011-11-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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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