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토막시신은 69세 노인…신원 확인

시흥 토막시신은 69세 노인…신원 확인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1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쓰레기 봉투 6개에 나뉘어 담겨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토막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미지 확대
16일 오전 8시 2분께 시흥시 소재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함에서 쓰레기 용역업체 직원이 토막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시신은 종량제 쓰레기 봉투 50리터 3개와 20리터 3개 등 총 6개에 나뉘어 담겨 있었고, 이 가운데 봉투 2개는 쓰레기 차에서 발견됐다.

주민 김 모(62.여) 씨는 “직원이 음식물 쓰레기인줄 알고 안 가져갈려고 봉지를 던졌는데 시신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피해자는 이 모(69.여)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하지만 단지 내에 있는 116개의 CCTV 중 쓰레기장을 향하고 있던 CCTV를 포함해 6개가 고장난 상태여서 용의자를 현재까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용역업체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갔다”며 “이 때부터 발견 시점 동안 용의자가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연락이 두절된 이 씨의 남편과 주변인,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