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EBS 홈페이지 해킹사건 수사착수

경찰, EBS 홈페이지 해킹사건 수사착수

입력 2012-05-17 00:00
수정 2012-05-17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홈페이지 해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7일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EBS의 수사의뢰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급파해 서버에 악성코드가 설치된 사실을 발견했다. 또 증거 자료를 확보해 침입 시기, 피해 규모, 침입 경로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킹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침입시기, 침입경위는 피해시스템 등을 제출받아 분석해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EBS는 홈페이지가 해킹돼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2009년 12월 이전에 가입된 일부 회원의 이름, 아이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로 추정된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는 보관하고 있지 않아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BS는 유출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바로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수험생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EBS 수능사이트(www.ebsi.co.kr)는 별도로 강화된 보안 시스템으로 운영돼 이번 사고와는 무관하다.

EBS 보안담당자는 “이번 사고는 15일 중국발 IP로부터 악성 코드를 통해 침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