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B형 지원비율 82.5%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B형 지원비율 82.5%

입력 2013-04-15 00:00
수정 2013-04-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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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학력평가때보다는 비율 조금 줄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6월5일 시행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첫 모의평가에서 영어 B형 응시를 지원한 비율이 82.5%에 달했다.

15일 교육부와 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6월 모의평가 응시 지원을 받은 결과 영어 과목에서 A형을 선택한 비율은 17.5%, B형을 선택한 비율은 82.5%였다.

전체 지원자수는 고등학교 3학년생과 재수생 등 64만1천725명이다. 이번 통계는 가집계 결과로 최종 결과는 오는 24일 이후에 나온다.

국어 영역은 A형 50.3%, B형 49.7%였고, 수학은 A형이 65.3%, B형이 34.7% 였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55.2%), 과학탐구(38.8%), 직업탐구(6.0%) 비율이었다.

올해 시행되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응시자들은 국어·영어·수학 영역을 난도에 따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을 골라볼 수 있다.

국어 A형은 기존 이과형, 수학 A형은 기존 문과형과 난도가 비슷해 기존 수능과 큰 차이가 없는데다 국어와 수학영역은 둘다 B형을 선택할 수는 없어 영어 영역에서 응시자들이 A/B형 가운데 어떤 형을 골라볼지가 관심사다.

지난달 13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영어 B형을 선택한 비율은 87.2%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영어 영역에서 3월보다는 B형 선택비율이 5% 포인트 정도 낮아졌지만 여전히 선택비율이 높은 것은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B형에 가산점을 주거나 B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6월 모의평가 이후 9월 모의평가 때부터는 선택 비율이 더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난도가 낮은 국어 A형 비율이 3월 평가 때의 49%에서 50.3%로 소폭 오른 것은 “중하위권 대학이 인문계에서 국어 A/B형을 둘 다 허용해 문과생들이 A형으로 갈아탔기 때문”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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