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 낸 50대 공무원 입건

뺑소니 사고 낸 50대 공무원 입건

입력 2013-06-11 00:00
수정 2013-06-11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10일 보행자를 차로 들이받고 사고처리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도주차량)로 부안군 공무원 김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20분께 부안군 상서면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테 승용차로 심모(30)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도주한 뒤 피해자 심씨는 견인차 운전자 이모(30)씨에게 발견됐지만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김씨의 차량을 특정해 사고 5시간여만에 붙잡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사고를 내고 3∼4분 뒤 사고현장에 돌아와 119구조대의 사고처리 과정을 지켜봤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다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정신이 없었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사고가 있었는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