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있는 10대 세자매 성폭행한 친척 2명 구속

장애있는 10대 세자매 성폭행한 친척 2명 구속

입력 2013-07-28 00:00
수정 2013-07-28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28일 친척 관계인 10대 아동들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로 J씨(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J씨는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친척집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세 자매(10∼14세)를 모두 7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J씨(59)는 지난 4월 이들 자매 중 한명의 옷을 벗기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이들은 지적장애가 있는 세 자매가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와 청각장애가 있는 할머니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악용해 수년간 이들을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해 아동들을 보호전문기관으로 옮겨 심리치료를 받도록하는 한편 울진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구조금 신청, 학자금 지급 등의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김지용 영덕지청장은 “아동 성폭력 등 중대범죄 발생시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은 물론 각 기관과 협조를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