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진당 소속 농민회원 자택 등 압수수색

경찰, 통진당 소속 농민회원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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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28일 경찰도 강원지역 통진당 소속 농민회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강원도연맹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선군 농민회 소속 이모(43)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농민회원인자 통합진보당원인 이씨는 과거 국내 대표적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해 범민련에서 발간하는 격월간지, 전농 자료집, 재야 단체 활동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와 함께 원주지역 한 재야인사의 자택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이 인사는 과거 재야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중년의 회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혐의점을 특정하기 위해 압수물품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정원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 강원도연맹의 한 관계자는 “통진당 소속 농민회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국적으로 이뤄졌다는 소문이 있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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