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갚으려’ 뷔페식당서 휴대전화 훔친 20대 구속

‘학자금 갚으려’ 뷔페식당서 휴대전화 훔친 20대 구속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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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뷔페식당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채모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지의 뷔페식당에서 43차례에 걸쳐 4천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CCTV장면과 압수품.  서울종로경찰서 제공
서울 종로경찰서는 뷔페식당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채모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지의 뷔페식당에서 43차례에 걸쳐 4천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CCTV장면과 압수품. 서울종로경찰서 제공
서울 종로경찰서는 뷔페식당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채모(29)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훔친 휴대전화를 채씨로부터 사들인 혐의(장물 취득)로 백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지의 뷔페식당에서 43차례에 걸쳐 4천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씨는 주로 붐비는 시간대를 골라 손님인 척 잠입, 피해자들이 음식을 가지러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식탁 위에 놓여 있는 휴대전화를 몰래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무직인 채씨는 대학 재학 중 받았던 학자금 대출 비용 1천800여만원을 갚기 위해 비교적 현금화가 쉬운 스마트폰을 주로 훔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채씨가 총 80여차례 범행을 했다고 자백함에 따라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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