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우박 관측…정선 7㎝ 눈

강원 고성서 우박 관측…정선 7㎝ 눈

입력 2014-03-20 00:00
수정 2014-03-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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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 35∼45분과 오전 11시 52분∼낮 12시 사이 두 차례 고성군 토성면 봉포 지역에서 직경 0.3∼0.6㎝의 우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영하 35도의 강한 한기가 상층에서 강원북부 동해안으로 점차 남하하면서 발생한 온도 차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박이 형성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평창·정선·홍천·양구·인제 산간과 태백 등 12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정선 사북에 7㎝의 눈에 쌓인 것을 비롯해 진부령·향로봉 5.5㎝, 대관령 5.3㎝, 강릉(왕산) 1㎝ 등의 적설을 기록했다.

이날 밤까지 산간 2∼7㎝, 영서 동부 내륙 1㎝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영호 예보관은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영동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간도 밤까지 많은 눈이 쌓이겠다”면서 “산간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늦은 밤사이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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