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평창서 개막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평창서 개막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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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물 공존 및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모색

인간과 생물의 공존,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모색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29일 강원 평창에서 개막했다. 평창 총회는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며 역대 최대인 194개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비정부기구·다국적 기업 등의 2만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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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 평창에서 개막된 제12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윤상직(왼쪽에서 다섯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문순(일곱 번째)강원도지사 등 국내외 귀빈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29일 강원 평창에서 개막된 제12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윤상직(왼쪽에서 다섯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문순(일곱 번째)강원도지사 등 국내외 귀빈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평창 총회에서는 2015년 이후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목표’에 생물다양성 관련 목표의 반영 및 주류화, 10월 12일 발효되는 ‘나고야의정서’ 이행체계 구축 방안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생물다양성협약 총회는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고 15∼16일에는 고위급 회의가 열린다.

총회에서는 지난 10차 총회에서 설정된 2020년 생물다양성 목표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목표달성 방안을 도출한다. 국가별 이행 현황을 담은 제4차 글로벌생물다양성비전(GBO-4)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행에 필요한 과학기술협력과 재원 동원, 개도국 역량 강화 등 핵심 수단별 합의 및 패키지한 ‘평창로드맵’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 개최국이 주도하는 정치적 포럼인 고위급 회의는 194개 당사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가 모여 총회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고위급 회의에서 ‘강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인데, 비무장지대(DMZ)와 같은 접경지역에서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 증진 등 우리 정부의 관심 의제가 담길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9-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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