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또 다시 논란…“女신도 불러 바지 벗고 엉덩이 마사지 요구”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또 다시 논란…“女신도 불러 바지 벗고 엉덩이 마사지 요구”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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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 뉴스타파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 뉴스타파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삼일교회 전·현 교인들이 발간된 책 ′숨바꼭질′에서는 전병욱 목사가 저지른 성범죄 사실이 성추행 피해자들의 증언으로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증언에 따르면 여성 교인을 당회장실에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 마사지를 해달라 요구하거나,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다. 그밖에도 종교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성추행 사례들이 모조리 폭로되어 있다.

이 같은 증언을 한 피해자들에 따르면 다수의 피해자들은 이같은 성추행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들이 전병욱 목사를 고소하기는커녕 문제 제기를 곧바로 하지 못한 것은 그가 이른바 ‘스타 목사’였기 때문이다. 전병욱 목사는 교인이 100명도 채 되지 않았던 삼일교회를 2만명의 대형교회로 키웠다.

한 신도는 “’아이돌’이나 마찬가지인 목사에 맞설 용기를 감히 갖기 어려운 게 교회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전병욱 목사는 지난 2010년 이같은 자신의 성추행 사건이 수면 위로 불거지자 삼일교회를 떠났다.

그러나 전병욱 목사는 2012년 홍대새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도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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