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교육 충실히 못 시켜 반성”

남경필 “아들 교육 충실히 못 시켜 반성”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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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벌 받겠다며 스스로 항소 포기”

남경필 경기지사가 30일 후임병 폭행과 추행혐의로 기소된 아들(23)의 형 확정과 관련, “아들 교육을 충실히 못 시킨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도지사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생각을 말씀드린다”고 전제하면서 “아들도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28일 가족과 함께 면회를 갔다 왔다는 남 지사는 “형량을 낮추려면 동료들이 법정에 나와야 하는데 자기가 재판을 받아보니 그건 할 일이 아니라며 스스로 항소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 지사는 “앞으로 도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남모 병장은 지난 4월초부터 8월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일병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다른 후임병 B일병에게 자신의 성기를 꺼내보이며 성적인 발언을 하거나 뒤에서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2일 포천시 육군 제5군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군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를 포기해 29일 형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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