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문기, 국감 앞두고 도피성 출국 계획”

시민단체 “김문기, 국감 앞두고 도피성 출국 계획”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문기 상지대 총장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7일 저녁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기 상지대 총장이 톈진 공업대학의 초청을 받았다는 핑계로 오늘 저녁 중국 톈진으로 출국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는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문기 총장은 8일과 10일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돼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상지대 측에 총장 사퇴 등을 포함한 대학 운영 정상화 방안을 10일까지 제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들 단체는 또 이인수 수원대 총장의 국감 증인채택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된 데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딸의 특채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국회는 김문기 총장이 실제 도피 출국하면 즉시 고발하고 이인수 총장도 반드시 추가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