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선로서 KTX에 치여 근로자 2명 숨져

경부선 선로서 KTX에 치여 근로자 2명 숨져

입력 2015-11-13 13:55
수정 2015-11-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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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시 6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 경부선 선로에서 일하던 코레일 소속 근로자 김모(51)씨와 또 다른 김모(35)씨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36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13일 오후 1시 6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 경부선 철로에서 일하던 김모(51)씨와 또 다른 김모(35)씨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36호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직후 코레일 관계자 등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1시 6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 경부선 철로에서 일하던 김모(51)씨와 또 다른 김모(35)씨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36호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직후 코레일 관계자 등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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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주고속철도시설사무소 산하 고모시설사업소 소속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반대편 선로로 후속 열차가 통과하도록 했으나, 일부 열차 운행이 다소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480여명이 탄 136호 열차는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멈춰 서 있다가 1시간여만인 오후 2시 10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과 코레일은 이들이 선로 점검·보수작업을 하면서 이동하던 중 열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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