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지진’은 기상청 재난대피 훈련 중 실수 “불편 끼쳐 대단히 죄송”

‘횡성 지진’은 기상청 재난대피 훈련 중 실수 “불편 끼쳐 대단히 죄송”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18 22:50
수정 2016-05-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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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내 화면.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내 화면. 기상청 홈페이지
18일 오후 한 때 강원 횡성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경보가 나와 혼란을 빚은 가운데 기상청은 지진 통보문을 언론사에 잘못 발생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언론사 팩스로 지진 통보문을 보내 “강원도 횡성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건물 붕괴 등이 우려되니 대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지진 통보문으로 언론들은 이를 인용해 일제히 지진 발생 속보를 내보냈다.

그러나 기상청은 오후 5시 50분쯤 다시 각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 “이 내용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관련 내용이 잘못 발송된 것”이라면서 “업무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재난대응 훈련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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