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포근하지만…저체온증 등 추위 질환자는 예년과 비슷

날은 포근하지만…저체온증 등 추위 질환자는 예년과 비슷

입력 2017-01-05 13:52
수정 2017-01-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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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체온증 등 추위로 인한 환자는 예전과 비슷한 규모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1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9명과 큰 차이 없이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다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최근(6주차)에는 발생한 한랭질환자가 4명으로 작년 동기(20명)보다 크게 줄었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생기는 저체온증·동상·동창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주로 저체온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안전처는 저체온증을 방치하면 의식장애나 심폐정지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있으면 서둘러 병원에 가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따뜻한 실내로 옮겨 담요로 감싸주거나 겨드랑이·배 위에 핫팩 등을 두는 것으로 완화할 수 있다.

안전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부기온은 신체보다 훨씬 낮아 건강한 사람이라도 방심하면 저체온증 등에 걸릴 수 있다”며 “외출할 때 체온유지에 신경 쓰고,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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