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열정’ 87세 할머니 초졸 검정고시 합격

‘배움의 열정’ 87세 할머니 초졸 검정고시 합격

입력 2017-05-11 10:22
수정 2017-05-11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배움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은 87세 할머니가 초등학교 졸업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1일 2017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모두 962명이 응시, 711명이 합격했다. 평균 합격률은 73.9%이다.

초졸은 응시자 69명 중 48명이, 중졸은 응시자 239명 중 186명이, 고졸은 응시자 654명 중 477명이 합격했다.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100점을 얻은 이모(12)군,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8.66점을 받은 조모(14)군과 강모(15) 양이 차지했다. 박모(18)양 등 4명은 평균 100점을 얻어 고졸 최고 득점자가 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1930년생인 초졸의 충주 거주 권모(87·여)씨다. 중졸 최고령은 권모(77)씨, 고졸 최고령은 김모(68·여)씨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합격자들의 휴대전화로도 합격 안내 문자를 보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