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객실서 이틀째 사람 뼈 추정 유골 발견

세월호 일반인 객실서 이틀째 사람 뼈 추정 유골 발견

입력 2017-05-15 21:08
수정 2017-05-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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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중 일반인이 머문 3층 객실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추가로 수습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5일 하루동안 세월호 3층 중앙부 우현 객실 수색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8점을 수습했다.

이곳은 지난 14일 3층 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뼈 3점을 수습했던 곳이다.

일반인들이 주로 머물렀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미수습자인 권혁규군 어머니이자 권재근씨 부인(2014년 4월 수습)의 가방이 인근 복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수습본부는 객실과 옆 계단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0점도 수거했다.

수습본부는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들을 국과수에 보내 DNA 분석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3층 중앙 원형 계단과 선미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공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6일부터 이 구역에 대한 수색도 시작될 전망이다.

3층과 4층 각 선수 쪽에 아직 진입하지 못한 객실과 선체 하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선내 수색과 진흙 분리 과정에서 휴대전화 6대 등 유류품 109점도 수거됐다.

세월호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1천738점(인계 161점 포함)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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