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승리·‘성관계 몰카’ 정준영 14일 경찰 출석

‘성접대 의혹’ 승리·‘성관계 몰카’ 정준영 14일 경찰 출석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3-13 09:21
수정 2019-03-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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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왼쪽)와 불법촬영물을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연합뉴스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왼쪽)와 불법촬영물을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연합뉴스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14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으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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