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제공=연합뉴스
27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롯데몰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있다. 이 화재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9.3.27
독자 제공=연합뉴스
독자 제공=연합뉴스
27일 오후 4시 3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9분여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14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공사장이 아파트 단지가 몰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치솟자 놀란 시민들의 119 신고도 60여건 접수됐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 연기로 인한 피해를 조심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용접 작업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인명 피해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