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난 겨울… 비 그치자 미세먼지에 기온 뚝

심술난 겨울… 비 그치자 미세먼지에 기온 뚝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1-08 23:14
수정 2020-01-0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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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으로 변신한 함백산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함백산 8일 강원 정선군 함백산 만항재에 흰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이 9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추워지겠다고 예보한 가운데 이날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산지 곳곳에 눈이 내렸다.
정선 연합뉴스
장맛비처럼 이틀 넘게 내린 겨울비가 그치고 난 뒤 목요일은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춥고 미세먼지 농도도 다시 짙어지겠다.

기상청은 “9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경상 내륙은 전날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춥겠다”고 8일 밝혔다.

9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춘천 영하 6도,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 체감온도는 아침 영하 9도로 매우 춥겠다. 낮 기온은 1~9도로 평년(1~8도)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9일은 중국 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경기,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1-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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