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그린피스 “한국, OECD국 중 초미세먼지 농도 최고”

[속보]그린피스 “한국, OECD국 중 초미세먼지 농도 최고”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2-25 15:46
수정 2020-02-25 15: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염도 높은 OECD 도시 100개 중 한국 도시 61개
이미지 확대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1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020.1.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1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020.1.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하다고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5일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이 출간한 ‘2019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연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4.8㎍/㎥로 1년 전보다 4㎍/㎥ 올랐다고 전했다. 한국은 기관이 조사한 98개국 가운데 26위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시간 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5.4∼150.4㎍/㎥)’ 수준에 해당하는 기간은 1년 중 6.5%였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10㎍/㎥ 이하)에 부합하는 시간은 17%에 불과했다.

또 OECD 회원국의 도시 중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대 도시 중 61개가 한국 도시였다. 이 가운데 충청북도 증평은 도시들 중 7위에 오를 만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