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찬홈 북상 중이지만 일본으로 향할 듯(종합)

14호 태풍 찬홈 북상 중이지만 일본으로 향할 듯(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05 16:27
수정 2020-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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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5일 오후 4시 발표)  기상청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5일 오후 4시 발표)
기상청
5일 발생한 제14호 태풍 ‘찬홈’이 북상 중이지만 우리나라 쪽이 아닌 일본 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홈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10㎞ 해상에서 시속 3㎞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98hPa, 강풍반경은 200㎞,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찬홈은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가까워지고 있다. 오는 9일쯤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강도는 7일 새벽 중간 수준이 되고, 8∼9일에 강하게 발달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 경로로 보면 우리나라는 찬홈의 영향권에 들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북쪽 상층에 위치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10일쯤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나무 명칭을 딴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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