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 광화문 박정희 분향소 자진 철거 요청

[속보] 서울시, 광화문 박정희 분향소 자진 철거 요청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0-26 09:11
수정 2020-10-26 09: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한 우리공화당 측에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주최 측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이날 24시까지 우리공화당 측에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보낸 상태”라며 “자진 철거를 안 하면 이후 상황, 절차에 따라 대집행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앞서 23일 오전 0시 30분쯤 ‘구국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 서거 41주기 추도 분향소’로 천막 2개동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월부터 광화문광장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에도 7월부터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철거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