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80대 여성 사망

부산 요양병원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80대 여성 사망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3-30 12:13
수정 2021-03-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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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당일 이상 없다가 나흘 만에 숨져
경찰, 백신 관련성 확인 위해 부검 예정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키는지 유럽의약품청(EMA)의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파리 외곽의 한 약국 전시대에 해당 백신이 진열돼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키는지 유럽의약품청(EMA)의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파리 외곽의 한 약국 전시대에 해당 백신이 진열돼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80대 여성이 숨졌다.

부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 40분 남구 우암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접종한 후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가 접종 4일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련성 확인 등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 유족측이 백신접종과의 관련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며 “부검결과는 질병관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백신접종 대상자 10만61명 중 6만9124명(접종률 69.1%)이 접종을 마쳤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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