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회장 구속영장 청구

이태권 기자
입력 2021-11-12 17:03
수정 2021-11-12 1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이미지 확대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권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2일에 이어 전날까지 권 회장을 피의자로 불러 두 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권 회장은 2009년부터 약 3년간 주가 조작 세력과 공모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 회장이 회사 내부 호재성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출시키고 주식 매매를 유도한 뒤 자신의 계좌를 통해 허위 매수 주문을 내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이른바 ‘전주’로 참여했다는 의혹도 거론되면서 검찰은 추가로 김 씨의 주가조작 가담 여부 등을 함께 수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