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사교육 카르텔 근절 나서…“적발부터 이행여부 확인까지”

경기도교육청, 사교육 카르텔 근절 나서…“적발부터 이행여부 확인까지”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7-21 15:34
수정 2023-07-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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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왼쪽)이 21일 사교육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성남의 한 유아대상 영어학원을 찾았다. 명종원 기자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왼쪽)이 21일 사교육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성남의 한 유아대상 영어학원을 찾았다. 명종원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를 근절하겠다는 교육부 정책 기조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과 도교육청 점검단, 성남교육지원청 점검단 등 관계자들은 성남 지역 유아대상 영어학원 현장을 찾아 실사 점검을 했다.

이는 지난 5월 실시한 유아 영어학원 특별점검에 따른 시정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다.

당시 도교육청은 유아 영어학원 228개원 중 99개 학원에서 교습비 변경 미등록, 등록 과정 외 교습 등 위반 사항을 적발, 행정처분 207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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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오른쪽)이 21일 경기 성남의 한 유아대상 영어학원을 찾아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명종원 기자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오른쪽)이 21일 경기 성남의 한 유아대상 영어학원을 찾아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명종원 기자
이날 성남의 한 학원을 찾은 이 부교육감은 “실사 점검을 한 해당 학원에서 규정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나치게 비싼 교습료를 받는 일부 학원들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교육 카르텔을 근절하려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경기지역 사교육 환경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교육부 차관 주재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참석 ▲교육지원청 자체 현장점검 및 교육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앙정부, 산하 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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