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음주 습관 영등포에서 만들어요

건강 음주 습관 영등포에서 만들어요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5-07 11:06
수정 2024-05-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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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 구민 등 대상 ‘건강음주 희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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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건강음주 교육 현장.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건강음주 교육 현장.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바른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음주 희망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알코올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음주 상담, 알코올 예방 교육,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알코올 의존(중독)의 신속한 치료와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는 ▲알코올 사용 장애 대상자를 위한 회복지원팀 구축 및 운영 ▲음주 문제 컨설팅 제공 ▲건강음주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홍보 활동 등이다.

특히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회복한 ‘회복자 상담가’가 관심을 끈다. 이 상담가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영등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보건교육 경연 대회에서 ‘건강음주 희망 프로젝트’의 상담 사업 결과를 발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알코올 문제를 겪고 있는 쪽방 지역과 인근 주민 및 노숙인을 중점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집단 프로그램 진행 등 전문가와 함께 집중 관리 및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음주 희망 프로젝트 알코올 상담은 영등포구 보건소 4층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기타 사항은 해당 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신속한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다. 앞으로도 올바른 음주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해 구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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