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족-회사 측, 사고 11일 만인 5일 첫 교섭

화성 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족-회사 측, 사고 11일 만인 5일 첫 교섭

안승순 기자
입력 2024-07-04 18:45
수정 2024-07-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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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화성 아리셀 공장 참사 관련 합동분향소에 희생자들의 위패와 영정이 안치됐다. (대책위 제공)
4일 화성 아리셀 공장 참사 관련 합동분향소에 희생자들의 위패와 영정이 안치됐다. (대책위 제공)
경기도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11일 만인 5일 회사 측과 유족 간 첫 교섭이 열린다.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내일 사측과 첫 대화를 앞두고 유족이 참여한 교섭단을 꾸렸다고 4일 밝혔다.

유족 교섭단이 구성됨에 따라 유족과 대책위가 참여하는 교섭단과 아리셀 측은 5일 오후 2시 화성시청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 측은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사측에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사측이 제시한 보상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금은 보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고가 나서 가족이 희생됐는지 유족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전제되지 않고 하는 보상 얘기는 무의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박순관 대표가 교섭에 직접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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