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일동 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부산 범일동 미군 55보급창 화재…대응 2단계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10-24 20:56
수정 2024-10-24 2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방 당국 “연소 확대 방지 작업 중”

이미지 확대
부산  범일동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
부산 범일동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 24일 오후 6시 31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나 부산소방본부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6시 31분쯤 주한미군 시설인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 났다.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군부대 시설이다. 불은 현재 가로 120m,세로 40m 크기의 대형 창고를 태우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창고 내부에는 공사 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 위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 55분을 기준으로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현재 51대의 장비와 163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인접 창고로 불이 확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는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남구 등에 화재사실을 알리고 창문 단속 등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