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 선원 2명 구속 송치

역대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 선원 2명 구속 송치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5-05-02 18:22
수정 2025-05-04 16: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외국 선박에서 적발된 코카인. 연합뉴스
외국 선박에서 적발된 코카인. 연합뉴스


수천억원 상당의 강릉 옥계항 코카인 밀반입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 선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서울본부세관 합동수사본부는 이 사건에 관여한 필리핀 선원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중남미에서 생산한 코카인을 선박에 적재한 후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중인 마약상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탄 선박은 지난달 2일 오전 6시 30분쯤 강릉 옥계항에 입항했다.

마약 의심 물질을 싣고 한국으로 입항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해경과 세관은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 의심 물질을 발견했다.

발견된 코카인 분량은 1t(시가 5000억원 상당)으로 67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달 24일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들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