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역주행’ 승용차―택시 충돌…여성승객 2명 숨져

‘음주 역주행’ 승용차―택시 충돌…여성승객 2명 숨져

입력 2015-06-29 07:20
수정 2015-06-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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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를 정면에서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여성 승객 2명이 숨졌다.

지난 28일 오후 9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성남에서 광주 방향으로 역주행하던 손모(49)씨의 그랜저 차량이 최모(48)씨가 몰던 택시와 정면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손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A(44·여)씨 등 택시 승객 2명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택시 기사 최씨는 팔, 가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로 확인됐다.

손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방향대로 차를 몰아 역주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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