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음주운전…강인·이창명 등 남자 스타들 줄줄이 ‘음주운전’

윤제문 음주운전…강인·이창명 등 남자 스타들 줄줄이 ‘음주운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08 09:38
수정 2016-06-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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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창생’ 윤제문
영화 ‘동창생’ 윤제문
배우 윤제문(46)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남자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김철수 부장검사)에 따르면 윤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쯤 서울 신촌의 한 신호등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이 몰던 중형 세단 안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적발 당시 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윤씨의 소속사는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윤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면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최근 들어 남자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KBS2 ‘출발 드림팀2’의 진행을 맡았던 개그맨 이창명(46)은 지난 4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차를 운전하던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씨는 20시간가량 잠적해 음주운전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씨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이 안 됐다고 주장했고,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결국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31)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강씨는 사고 이후 현장을 떠났다.

특히 강씨는 200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오랜 시간 자숙을 한 뒤 방송에 복귀한 경우여서 이번 사고로 등을 돌리는 팬들이 많았다.

유명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는 영화, 드라마 등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가수인 경우 소속 그룹에도 치명타를 줄 수 있다. 또한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면 광고주 입장에서도 타격을 피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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