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탑차 용인 버스정류장 덮쳐…2명 사망·5명 부상

냉장탑차 용인 버스정류장 덮쳐…2명 사망·5명 부상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6-10-05 13:22
수정 2016-10-05 13: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용인의 한 도로에서 냉장 탑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5일 오전 10시 15분쯤 이천에서 용인방면으로 향하던 황모(44)씨의 3.5t 냉장 탑차가 용인시 처인구 편도 3차로변 버스정류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이모(75·여)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핸들이 갑자기 제어되지 않았으며 경황이 없어 브레이크를 밟았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비가 내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도 “운전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차량에 결함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