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홈페이지 해킹”…경기남부경찰 내사 착수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경기남부경찰 내사 착수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3-04 17:32
수정 2020-03-04 1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문구와 사진 팝업창에 ’불상‘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해킹돼 경찰이 4일 내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한때 신천지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항목을 클릭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ㅌㅋ‘라는 문구와 ’불상‘사진이 담긴 팝업창이 뜬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팝업창은 이후 삭제되었다.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란을 통해 ’신천지가 성도들에게 예배 출석 사실을 숨기고 전도활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등 자신들을 향한 의혹에 대한 해명글을 게재해왔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신천지 본부가 과천에 있어 관할청인 경기남부청이 내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해킹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