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포항서 죽은 채 발견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포항서 죽은 채 발견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8-20 15:40
수정 2019-08-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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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60년 추정

포항에서 사채로 발견된 푸른바다 거북
포항에서 사채로 발견된 푸른바다 거북 국제자연보호연맹과 CITES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푸른바다 거북 한마리가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어민에게 발견된 거북은 길이 77cm, 넓이 50cm크기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약 50~6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019.8.20
뉴스1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죽은 채 발견됐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포항 북구 흥해읍 용한리 앞바다에서 파도타기하던 서퍼가 죽은 푸른바다거북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거북은 바다 위에 떠 있어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확인한 결과 죽은 상태였다.

거북은 길이 74㎝, 너비 50㎝ 크기로 나이는 50∼60년 정도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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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앞바다에 나타난 푸른바다 거북
포항 흥해 앞바다에 나타난 푸른바다 거북 국제자연보호연맹과 CITES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푸른바다 거북 한마리가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죽은 채 떠 다니는 것을 서퍼들이 지켜보고 있다. 서퍼들에 발견된 거북은 길이 77cm, 넓이 50cm크기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약 50~60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019.8.20
뉴스1
푸른바다거북을 비롯한 바다거북은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포항해경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넘겨 처리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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