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호수공원 ‘쇠제비갈매기’ 첫 관찰…생태적 가치 우수

천안 성성호수공원 ‘쇠제비갈매기’ 첫 관찰…생태적 가치 우수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2-07-20 14:50
수정 2022-07-20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쇠제비갈매기.(사진=천안시 제공)
쇠제비갈매기.(사진=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에서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중인 ‘성성호수공원’에 노랑부리저어새와 금개구리에 이어 멸종위기 쇠제비갈매기가 관찰됐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들꽃마실)에 따르면 지난 7월 정례 모니터링를 통해 쇠제비갈매기 3개체와 금개구리 5개체를 관찰했다고 20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는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 후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 등지로 떠나는 여름철새다. 성성호수공원에서 관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개구리.(사진=천안시 제공)
금개구리.(사진=천안시 제공)
앞서 이곳에서는 2015년 원앙을 시작으로 2017년 큰고니를 비롯한 조류 60종, 5200여마리가 조사됐으며, 2020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1쌍이 관찰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성성호수공원이 멸종위기생물과 다양한 야생생물이 찾아오는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공원임이 다시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주민편의시설을 충분히 보충해 도심 한가운데 있는 이점을 살림과 동시에 다양한 야생동물을 위한 서식지로 환경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