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친동생’ 박유환, 사실혼 파기 피소…“동거 사실 구체적 적시”

‘박유천 친동생’ 박유환, 사실혼 파기 피소…“동거 사실 구체적 적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03 11:29
수정 2016-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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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유환
정글의 법칙 박유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앞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친동생인 배우 박유환까지 사실혼 파기로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쿠키뉴스는 법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 K씨는 지난 5월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K씨 측은 소송에서 “박씨가 일방적으로 사실혼을 파기했다“면서 ”이에 따른 정신적·물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K씨는 소장에서 박유환과의 동거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6일 보정권고 조치에 따라 조정위원이 지정됐다.

박유환은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데뷔해 이후 ‘천일의 약속’ ‘그대 없인 못살아’ 등을 거쳐 ‘그녀는 예뻤다’의 준우 역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월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 형 박유천에 대해 “우리 형은 나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유환 측은 오는 9일 오후 해당 소송의 조정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출두한다.

한편 박유환의 형 박유천은 지난 6월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며 이후 성매매 및 사기 등 새로운 혐의가 추가돼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지만, 성폭행 혐의는 벗은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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