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창업 ‘벤처 1세대’ 이용태 前회장 파산 선고 신청

삼보컴퓨터 창업 ‘벤처 1세대’ 이용태 前회장 파산 선고 신청

최지숙 기자
입력 2016-08-24 22:56
수정 2016-08-24 2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
삼보컴퓨터 창업자인 이용태(83) 전 삼보컴퓨터 회장이 법원에 개인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 5월 중순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선고를 내려달라고 신청했다. 그는 2005년 삼보컴퓨터가 부도 난 뒤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100억원대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거액의 채무를 자녀들에게 상속하지 않기 위해 이 같은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파산2단독 이현오 판사는 오는 26일 첫 심문기일을 열고 채무자인 이 전 회장과 채권자인 자산공사의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8-2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