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미셸 위, 하나외환 챔피언십 복귀전 “전화위복 삼을래요”

부상 미셸 위, 하나외환 챔피언십 복귀전 “전화위복 삼을래요”

입력 2014-10-14 00:00
수정 2017-08-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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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손가락 부상을 털고 약 2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온다.

미셸 위는 16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던 그는 8월 초 손가락 부상 진단을 받고 이후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미셸 위는 14일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은 통증이 사라졌다”며 “사실 이번 대회 전에 중국, 말레이시아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었지만 그때는 완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우승하며 좋은 성적을 내다가 부상에 발목을 잡힌 그는 “사실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에 당황했다”며 “다행히 시즌을 접어야 하는 정도가 아니었고 쉬는 기간에 안 좋던 무릎 상태도 호전됐기 때문에 오히려 멀리 보면 더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셸 위는 “만일 부상을 일찍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릎과 손이 다 안 좋아졌을 것”이라며 “처음엔 속상했지만 오히려 운이 따른 것이라고 여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시즌 상금 162만 7천653 달러로 상금 3위, 평균 타수 69.71타로 2위, 올해의 선수 부문 3위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그는 “사실 지난 토요일(11일)이 생일이었다”며 “동대문 구경도 하고 좋은 음식도 먹으면서 즐겁게 지냈다”고 웃어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선전한 위성미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기 때문에 꼭 출전하고 싶었다”고 의지를 내비치며 “올해 5개 대회 정도가 남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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