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노보드 전설들, 1년 만에 돌아왔다

평창 스노보드 전설들, 1년 만에 돌아왔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2-14 17:56
수정 2019-02-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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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평창에서 스노보드 월드컵

체코 레데츠카 “나에게 특별한 곳”
이상호 “장비 바꿔… 좋은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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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낳은 스타 이상호(왼쪽부터)와 에스테르 레데츠카, 네빈 갈마리니가 대회 1주년을 기념해 16~17일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을 앞두고 14일 강원 평창 휘닉스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이 낳은 스타 이상호(왼쪽부터)와 에스테르 레데츠카, 네빈 갈마리니가 대회 1주년을 기념해 16~17일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을 앞두고 14일 강원 평창 휘닉스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2018년 평창의 설원을 빛냈던 스노보드 스타들이 1년 만에 영광 재현에 나섰다. 지난해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던 에스테르 레데츠카(24·체코)는 14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 호텔에서 열린 2018~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기자회견에서 “다시 평창에 와서 기쁘다. 평창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라며 “지난해 평창에서 지내며 숙소나, 수송, 먹는 것에 모두 만족한 기억이 있는데 다시 경험하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스노보드와 스키를 둘 다 사랑한다.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 고를 수 없다. 좋은 레이스로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 대회 남자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던 이상호는 “장비를 바꿨는데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8~19시즌에 총 9차례 열리는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는 16~17일 강원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에서 개최된다. 레데츠카와 이상호를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금메달리스트 네빈 갈마리니(33·스위스), 동메달리스트 잔 코시르(35·슬로베니아) 등 국내외 총 70명이 출전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2-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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